수학을 포기하는 것은 대학을 포기하는 것이고, 영어를 포기하는 것은 취업을 포기하는 것이고, 독서를 포기하는 것은 인생을 포기하는 것일다. 내 비록 수학과 영어를 매진하지 않았지만 인생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서 시간을 쪼개서 독서에 매진하고 있고 독서의 매력과 힘을 어렴풋하게나마 깨닫고 있는 요즘이라 이 책의 내용에 모두 동의하지만 큰 감흥을 받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미 독서에 흠뻑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책이다. 

다만 몇 가지 중요한 팁(?)을 얻기는 했다. 

" 아메바 경영을 읽어 보기는 했는데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을 좀 찾아봐야 겠다."

" 가끔은 음독도 꽤 괜찮은 독서방식이다. 음독은 어린아이의 독서법이고 묵독은 어른의 독서법은 아니다."

" 정말 좋은 책은 필사를 해보는 것도 좋다. 예전에 소설가 지망생들은 고전을 몇 번이고 필사를 한다고 하는데 필사가 전문 작가만이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다."

 

 

Posted by honeybadg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