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arcadia에 관하여...

2008. 5. 4. 15:47 from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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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7일 잘 알지도 못하는 블로그라는 새로운 서비스(?), 매체(?)에 끌려 시작했으니 이제 1년 9개월 정도 된 듯 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할 때는 개인화 된 홈페이지 정도로 생각했었고, 그래서 이런 저런 자료들을 퍼오기도 하고 특화된 주제를 갖기 보다는 온갖 잡다한 이야기들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 물론 지금도 그런 상황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기는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저의 블로그는 저의 이야기보다는 남의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았던 듯 하네요. 시간이 없기도 했고 남의 좋은 이야기를 따로 모아둘 곳도 없었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제 정말 저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개연성 없는 이야기들을 늘어놓기보다는 정말 제가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네요.

그래서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크게 4가지 키워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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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1. 마케팅리서치(시장조사): function 측면에서 보면 제가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업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리서치 방법과 그를 통한 효용에 대해서 큰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현재는 리서치펌에 근무하지 않고 일반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리서치펌의 입장보다는 실제 리서치 결과를 통해서 실무에 적용하는 일반 기업 관점에서의 관심이 주가 될 듯 합니다.

Keyword2. 마케팅: 어떻게 보면 리서치와 마케팅은 전,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서치가 소비자(유저)의 심의(深意)를 읽는 것이라면 마케팅은 이에 기반해 대화를 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죠.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소비자(유저)와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 또한 저의 화두이기도 합니다.

Keyword3. 전략: 마케팅을 전공한 저로서는 전략에 대해서 아주 깊게 공부하거나 업무를 수행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하고 있는 업무와 아주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요즘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외부 환경과 자사의 역량에 기대어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안"이라는 다소 전통적인 전략 개념보다는 "소비자를 통해 현재와 가능하면 미래까지 예측해 그에 기반한 최적의 지향방향을 찾는 것", 즉 굉장히 많은 가중치를 소비자에게 두고 있는 전략이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입니다.
(전략을 이렇게 구분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Keyword4. 웹&게임: 앞서 말씀 드린 4가지 키워드가 현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웹과 게임은 현상 즉 바라보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웹, 게임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에 근무하고 있기도 하고, 대학생 시절부터 가장 관심이 높은 영역이기도 합니다.

각각의 키워드들을 말씀드렸는데 이를 하나의 문장으로 집약하면 다음과 같을 듯 하네요.

"웹과 게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소비자(유저)기반의 리서치를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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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에 대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저의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아가 그 이야기가 얼마나 효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블로그의 리뉴얼과 함께 새롭게 목표를 정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혹시 저와 같은 주제를 갖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더 많은 소통을 기대함은 물론입니다.

2008년 5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