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방식도, 모습도, 성격도 다른 두 사람이 하나의 지붕 아래서 사는 것은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모습이다.
익숙하지만, 누구나가 하고 있지만 그 일상적인 모습은 두 사람에게는 아주 특별하다.
그리고 한 사람만을 떼어내서 보던 모습과 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은 아주 아주 다르다.
무어라할까? 한 사람만을 떼어서 보면 오직 앞으로 달리는 모습이지만 두 사람을 함께 보면 잠시 멈춰선 편안한 모습이랄까?
오늘 이제 한 사람에서 두 사람이 된 커플을 보고 있으니 결혼이라는 것에서 또 많은 생각들이 든다.
나도 결혼했지만... ...
바쁜 생활속에서 이제는 다분히 일상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더 노력하고 가꾸어야 할 무엇인가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기자기하고 언듯언듯 보이는 설레임이 보이는 커플을 보며 그런 생각들을 했다.
앞으로도 늘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