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세상에 나가는 발걸음의 시작이 결국 패배로 끝난 다는 것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상을 향한 가슴속의 알수 없는 울림을 믿어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 울림을 지켜내고 있는가?
당신은 조금만 타락해지면 쉽게 승리할 것을 알면서도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패배를 기꺼이 감내할 수 있는가?
당신은 세상의 정의나 숭고한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자신의 여자를 사랑하고, 주위의 하찮은 관계를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들은 지키고 있고, 능히 감내하며 잘 알고 있다.
또한 당신은 그들과 같은 평생의 벗을 갖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