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다양한 정보에 접촉할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주위에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 정보들을 정리하고 내재화 하는데 힘이 든다.
첫 번째 문제는 수 많은 정보 중 내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선별하는 것이다.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어떻게 정보들을 필터링 할 수 있을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양질의 정보들이 생산되는 지점을 파악하고 순위를 정해 정보들을 필터링 하고 있고 그 중 유용한 정보는 이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아마도 이 부분은 향후 검색 비즈니스에서도 핵심적인 질문인 것 같다. 최적의 정보를 단시간내에 제공하는 것!
두 번째 문제는 정보를 지식화 하는 과정인데 절대적인 학습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인터넷을 통한 파편화 된 정보들을 수집하게 되면서 이상하게 단편적인 Fact들은 많이 알게 되었는데 하나의 일관된 논리나 흐름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한 편의 책 처럼 기승전결, 논리의 전방이 일괄적으로 연결되야 하는데 웹을 통한 정보 수집은 이것에 한계가 존재한다.
요즘 이 2가지 문제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아마도 이것은 내게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 위주로 일을 풀어가야 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부족하다.
내가 게을러서 일까? 무식해야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