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근절 될까?

2019. 2. 21. 23:53 from Web Note

음원 사재기 근절될까... 실시간 차트 '첫 아웃' 


인생의 롤모델 종신이 형은 SNS를 통해 "이렇게 오랜 시간 우리가 무엇을 듣는지 파악했는데 이제 실시간 차트 같은 획일적인 추천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추천을 해줄 때가 되지 않았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며칠 후 "바이브"를 추천하기도 했다. 

실시간 차트의 순위가 인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기준 중에 하나이지만 그 기준 하나가 음원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문화의 스펙트럼이 매우 좁은 한국 시장의 특성에 적합할지 모르지만 아재 입장에서는 아이돌 음원 공개되는 날이면 온통 도배된 노래들에 들을 곡이 없다고 느낀다. 그런 면에서 바이브는 꽤 즐거운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스포티파이를 너무 참고(?)했다는 주장들이 있기는 하지만) 신기하게도 여러 테마들을 들으며 취향에 맞는 곡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와이프님과 즐겨찾기한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들을 때면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 노래들만 귀신같이 모아두었냐"라고 한다. (음악 취향은 달라서 칭찬은 아니다.) 가장 근 시일내에 유의미한 추천서비스의 가능성이 높은 것이 음악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honeybadg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