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2019. 8. 14. 00:18 from Web Note

오랜만에 CGV 앱으로 영화를 예매하니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 앱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흔들면 바로 예매 티켓이 노출된다. 실제로는 터치를 흔들기라는 제스처로 바꿨을 뿐이기는 한데 고객의 상황을 고려하면 꽤 유용한 기능이다. 최근에 CGV는 QR코드를 티켓에 박고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검표 프로세스를 변경했다. (전체 지점이 그런지는 모르겠다.) 검표 전 고객의 상황은 대부분 양손에 팝콘과 콜라를 들고 있는 상황인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스마트폰을 들고 화면을 보고 정확한 지점에 터치를 하기 위해서는 두 손을 써야 한다. 그런데 제스처는  한 손으로 앱을 실행하고 흔들면 되기 때문에 실제 편의성이 매우 높다.

 

모바일 초창기 시절에 각종 센서를 이용한 기능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다. 아마도 실제 유용성이 떨어져서 일 것 이다. 그런데 CGV의 흔들기 기능은 작지만 매우 알찬 기능이 아닐 수 없다. 까먹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의 센서를 활용한 UX나 기능도 새삼스럽지만 꺼내볼 필요가 있겠다.   

Posted by honeybadg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