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리스분석(matrix analysis)은 2x2, 3x3의 메트릭스(행,열)형태로 어떤 대상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BCG 메트릭스도 이 분석의 일종이며, 포트폴리오 분석(Portfolio Analysis), IPA 분석(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이라고 불려지는 분석들 또한 모두 메트리스 분석이다.
(메트릭스 분석이 상위의 개념이냐, 포트폴리오 개념이 상위의 개념이냐에 대해서는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2가지 속성을 x축과 y축에 위치시키고 분석하고자 하는 대상을 그 2가지 속성에 위치시킴으로써 현 상황 또는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가장 고전적인 BCG 분석(BCG Matrix Analysis)을 살펴보자. BCG 분석(BCG Matrix Analysis)은 1970년대 초반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개발한 분석도구로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기법의 하나이다.
*BCG는 Boston Consulting Group의 약자다. (간혹 이 분석을 잘 이해하고 있음에도 BCG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무척 많다)
BCG 분석(BCG Matrix Analysis)은 시장 성장율과 상대적 시장점유율의 2가지 속성을 축으로 4가지 차원을 만들고, 자사의 사업부를 이 4가지 차원에 위치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자사의 사업부는 모두 4가지 차원에 위치하게 되고 각 차원의 성격에 의해서 향후 해당 사업부의 전략방향이 결정된다.
1) 별(star)
해당 사업부가 진입한 시장의 성장율이 높고, 자사의 사업부가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은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사업부는 향후 시장성장율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신규시장에 진입한 사업부가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2) 현금젖소(Cash Cow)
시장의 성장율이 낮지만 시장점유율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되는 경우를 말한다. 시장성장율이 낮기 때문에 신규투자가 이루어질 필요가 없어 투여되는 비용은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수익은 지속적으로 나는 사업부가 위치 되어진다.
3) 물음표(Question Mark)
시장의 성장율은 높지만 자사 사업부의 시장점유율이 낮은 경우를 말한다. 이 차원에 위치한 사업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 시장이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면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시장이 매력도가 낮을 경우 미련 없이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개(Dog)
시장의 성장율도 낮고 자사 사업부의 시장점유율도 낮은 경우이다. 이 경우 대부분 사업부를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BCG는 시장성장율과 시장점유율이라는 2가치 속성을 축으로 자사의 사업부를 위치시킨 후 향후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분석이다. 아주 간단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도 여러 부분에서 응용되어 사용하고 있다.
즉 메트릭스 분석을 위해서는 4가지 정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축으로 결정할 2가지의 속성, 그리고 각 축의 차원을 결정하는 기준점(NORM), 그리고 분석하고자 하는 대상이 필요하다. 이 3가지만 결정이 된다면 메트릭스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 이번 포스팅은 메트릭스 분석을 BCG 분석을 예로 어떤 것인지 살펴보았다. 다음에는 분석 시 유의할 점과 몇 가지 예를 갖고 더 이야기를 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