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선 포스팅에서 메트릭스 분석을 위해서 3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1) 분석할 대상: 의사결정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2) 축으로 결정할 2가지의 속성: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다.
3) 각 축의 차원을 결정하는 기준점(norm): 이 기준에 의해서 차원이 바뀐다.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분석대상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그럼 간단하게 분석을 진행해 보자. 예를 들어 자신의 배후자를 재력과 외모의 2가지를 통해 결정한다고 해보자. 이때 분석할 대상은 자신의 배후자 후보들이며 축으로 결정할 2가지의 속성은 재력과 외모가 된다. 차원을 결정하는 기준점은 중간수준(50점)이라고 결정하자.
자신의 결혼배후자 후보가 5명이고 그들의 외모와 재력 각각에 대해서 100점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점수를 부여할 수도 있고;정성적 접근, 주변사람들에게 평가를 부탁해 그 결과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정량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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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결혼후보자들에 대해 외모와 재력 각 차원의 점수를 이와 같이 얻었다. 그렇다면 메트릭스에 해당 후보자들을 위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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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데이터를 통해서 후보자들을 위치시키면 이와 같다. 즉 7명 중 우선적으로 A,D,F 3명을 우선 후보자로 설정할 수 있다. A,D,F 중에서 다시 우선순위를 꼽는 것은 다소 어렵다. 그 이유는 이 분석에서 기본 가정은 재력과 외모가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력은 높고 외모가 낮은 후보자, 외모는 높지만 재력은 낮은 후보자가 2번째 타겟이 된다.

이상이 간략하지만 예를 들어(부적절한 지도 모르지만) 설명한 메트릭스 분석이다. 실제로 현실에서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2가지 이상인 경우가 많아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2가지 속성을 통해서 이와 같은 분석을 시행해 보면 평소에는 보이지 못하는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직관적이라는 점이 바로 메트릭스 분석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메트릭스 분석 중 가장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분석(Portfolio Analysis), IPA(Important Performance Analysis)를 다뤄보겠다.

Posted by honeybadger :